아이젠사이언스, 신약개발 AI 에이전트로 ‘스케일업 팁스’ 과제 선정

3년간 12억 원 R&D 지원… AI 에이전트 기반 신약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추진

2024-12-20 09:00 출처: 아이젠사이언스

서올--(뉴스와이어)--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대표 강재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이젠사이언스는 2024년 12월 협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3년간 약 12억 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통해 신약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혁신적 AI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이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지원한다.

신약개발은 일반적으로 수많은 데이터와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요구하며, AI 기술이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문가와 AI 간의 의사소통 문제 및 데이터 부족 문제가 주요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신약개발 전문가와 AI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거대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하며, 전문가 피드백에 기반한 지속적인 학습과 협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의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젠사이언스는 2021년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의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수차례의 AI 국제대회 우승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려대학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Meerkat’ LLM은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에서 GPT-4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아이젠사이언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능형 LLM 에이전트를 통해 신약개발 전문가와 AI의 협업이 원활해지고, 데이터 부족 및 의사결정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아이젠사이언스는 AI와 전문가 지식을 융합한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을 제약 바이오 산업에 도입함으로써 AI 신약개발 과정의 기존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한국이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세계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이젠사이언스 소개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의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강재우 교수는 의생명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특히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은 아이젠사이언스의 기술적 토대가 됐다. 회사 설립 이전인 2016년부터 지난 8년간 의생명 AI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경연대회에서 스탠퍼드, MIT, 얀센, 구글, 엔비디아, 지멘스 등 세계 선도 AI 연구그룹을 제치고 7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AI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생어연구소, 미국국립보건원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이 주최한 대회에서의 연이은 우승은 아이젠사이언스의 기술력이 단순한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암제 분야에서 주목받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탈유비퀴틴화효소억제제(Deubiquitinase inhibitor),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16개 약물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pan-KRAS 변이암 치료제인 SOS1 저해제와 PARP 저해제 내성 극복을 위한 USP1 저해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파이프라인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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