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 AI·양자보안·AR 신기술 상용화…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AI 기반 신기술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지능형 기술·후각 AI·양자 내성 보안 등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안전·AR 지형분석·커넥티드 안전 서비스 확산

2025-12-02 13:00 출처: 세종테크노파크

일리아스AI가 개발 중인 ‘디지털 마약견’ 프로토타입

세종--(뉴스와이어)--세종특별자치시는 디지털 기반의 행정·도시·산업 혁신이 빠르게 확산되며 신기술 도입의 시험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는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과 실증·상용화를 전방위로 지원하며 세종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이 공공서비스, 산업현장, 시민 안전 분야로 적용되면서 지역 산업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원모어시큐리티는 ‘멀티모달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이는 영상 ·텍스트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해석해 더 정확한 상황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VLM(Video-Language Model) 기술로 영상을 분석해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오탐률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실종자 탐색·여성 안전 화장실·범죄자 추적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약 25곳에 구축을 확정했다.

일리아스AI는 ‘후각 AI’ 기술을 활용해 마약 탐지용 장비 ‘디지털 마약견’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마약견이나 사람의 후각·경험에 의존했으나 이 기술은 24시간 자동 검사·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설치 즉시 운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마약 판독용 후각 AI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는 사실상 없는 상황으로 기술 선도성을 인정받고 있다.

양자보안 분야에서는 블록에스가 양자 컴퓨팅 시대에 취약한 기존 암호 기술을 대체할 ‘양자 내성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양자 내성 알고리즘은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를 빠르게 해독할 수 있는 위험에 대응해 양자 연산으로도 해독이 어려운 새로운 방식의 암호 기술로, 향후 전 산업 분야에서 필수 보안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블록에스는 양자보안 선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TIPS 투자유치도 확정했다.

AR 기반 디지털 기술도 확산되고 있다. 에이에이치시스템은 국방·산림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R 정밀 지형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카메라·센서·AR을 통해 야외 지형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로, 특허출원 2건을 완료했고 추가 특허도 준비 중이다. 

타 지역 협업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이화네트웍스는 차량과 보행자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보행자 안전 보조 시스템·그린사인’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차량이 횡단보도 반경 500m에 접근하면 운전자에게 즉시 보행자 위험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어린이·노약자가 많은 구간에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현재 부산시 스마트시티 실증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지능형 복합분석 기술, 후각 AI, 양자보안, AR 분석처럼 세종의 기업들이 신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술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테크노파크 소개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지역 산업 성장 거점 기관이다. 세종시의 자족 기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 적합형 산업 고도화, 지역 혁신 성장 플랫폼 구축, 성장 단계별 기업 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종시 산업 발전 비전과 전략에 부합하는 미래 전략 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함과 아울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신사업 개발 촉진을 돕는다. 특히 세종시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가 실현되기 좋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건전한 기업 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문 지원센터 설치,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sjt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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